처음 혼자 해외여행을 간다. 마곡살때는 공항가는게 쉬웠는데 태릉으로 오니 공항가는게 일이다. 석계역 - (1호선) - 서울역 - ( 공항철도 ) - 1터미널로 이동한다. 공항철도는 직통을 타고 싶었는데 시간이 잘 안 맞더라. 일반 열차가 더 일찍 도착해서 그냥 일반타고 공항갔다.

면세점 찾을 것도 없고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가 궁금해서 바로 라운지로 갔다. 마티나 라운지만 몇번 가봤지 아시아나 라운지는 처음이다. 내부는 마티나 보다 밝고 넓었고 사람도 많았다. 근데 먹을게 없다. 다들 컵라면을 먹고 있길래 왜 라운지에 와서 컵라면을 먹고 있지 생각했는데 둘러보니 컵라면밖에 먹을게 없다.





한바퀴 둘러보니 실망이 말이 아니다. 먹을것도 없는데 술도 없네. 이게 뭐야. 아침이라고 술도 안 가져다 놓았나. 자리에 방울토마토와 만두 하나 가져와서 넋을 잃고 앉았는데 저 멀리 사람들이 음료수를 들고 오네. 가서보니 입구쪽에 따로 음료, 술 스테이션을 차려 놓았다. 아무리 아침이라도 라운지에 술이 없을 수가 있나. 도착시간이 한낮이라 한두잔만 하기로 하고 발렌타인 한잔이랑 꼬냑 한잔을 가져와 마셔보니 꼬냑이 괜찮아서 서너잔 더 갖다 먹었다.